호박떡은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쌀의 종류와 찌는 방식에 따라 인상이 꽤 달라집니다. 안중풍년떡집은 그 차이를 한 자리에서 고를 수 있는 곳입니다. SBS 《생활의 달인》 1045회 ‘호박떡의 성지 평택 안중 호박시루떡 달인’ 편에는 호박찰떡, 호박고지찰시루, 호박백설기가 나란히 소개됐습니다. 평택 쌀을 쓰고 2대째 떡을 만들어 온 집이라는 점도 방송의 중심에 놓였습니다.
가게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로117번길 1 1층에 있습니다. 대표번호는 0507-1378-6939, 일반전화는 031-681-6939입니다. 안중 일대에는 ‘풍년떡집’이라는 이름으로 검색되는 곳이 여럿 있으므로, 길찾기에서는 상호만 보지 말고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맞는지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세 가지 호박떡, 무엇이 다를까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띈 메뉴는 호박고지찰시루입니다. 호박고지는 호박을 길게 썰어 말린 것으로, 찰시루떡 사이사이에 넣으면 주황빛 결이 켜켜이 드러납니다. 찹쌀 바탕의 찰기가 중심을 잡고, 호박고지가 씹히는 부분마다 질감이 달라지는 구성이 특징입니다. 한 덩어리로 주문할 때는 먹을 만큼 나눠 보관하기 쉬운지도 함께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찰떡은 세 메뉴 가운데 찰떡다운 쫀득함을 가장 곧게 기대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호박이 떡 전체에 어우러지는 형태라 호박고지의 층이 선명한 찰시루와는 모양부터 다릅니다. 같은 호박 계열이라도 씹는 맛을 우선한다면 호박찰떡, 호박 조각과 떡의 층을 함께 보고 싶다면 호박고지찰시루 쪽이 선택하기 쉽습니다.
호박백설기는 흰 백설기 바탕에 호박을 더한 메뉴입니다. 찹쌀로 만드는 찰떡류와 달리 백설기의 포슬한 결이 중심이라, 질긴 떡보다 담백하게 끊어지는 식감을 선호할 때 살펴볼 만합니다. 세 종류를 함께 산다면 모양만 보고 구분하기보다 포장할 때 이름을 표시해 달라고 부탁하면 나눠 먹기 편합니다.
페이지의 음식 사진은 메뉴 구성을 설명하기 위해 새로 만든 재현 이미지입니다. 매장에서 당일 판매하는 떡의 색, 호박의 양, 절단 크기와 포장은 이미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2026년 8월 기준 호박시루떡을 포함한 일반떡 1팩은 3,000원, 컵인절미는 4,000원, 컵꿀떡은 3,000원, 식혜는 3,500원으로 안내됐습니다. 호박찰떡과 호박백설기의 낱개 포장 가격은 따로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호박고지찰시루 역시 3,000원 표기는 일반 포장 기준으로 보고, 실제 양과 포장 단위를 매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루 한 판, 행사떡이나 선물 구성처럼 수량이 큰 주문은 낱개 판매와 계산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필요한 날짜와 인원, 원하는 떡 종류를 정한 뒤 전화로 상담하세요. 방송 이후에는 이른 시간에 호박떡이 소진될 수 있으므로 여러 팩을 살 계획이라면 재고와 예약 가능 여부도 함께 묻는 편이 좋습니다.
언제 가면 좋을까
일요일은 쉬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마감은 오후 3시로 안내됩니다. 다만 문을 여는 시각과 당일 영업 여부는 출발 전에 전화로 확인하세요. 떡집은 진열 상품이 남아 있더라도 원하는 호박떡만 먼저 떨어질 수 있어, 특정 메뉴가 목적이라면 오전 방문이 낫습니다.
전화할 때는 네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 오늘 호박고지찰시루·호박찰떡·호박백설기가 모두 나오는지
- 원하는 수량을 따로 빼둘 수 있는지
- 1팩의 양과 당일 가격이 얼마인지
- 매장 앞 주차가 가능한지
개점 직후를 노리더라도 예약 확정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이름과 수량, 찾는 시간을 매장에서 다시 확인해 줬을 때만 예약 주문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런 순서로 고르면 편하다
처음 방문하면서 세 메뉴를 모두 살 수 있다면 호박고지찰시루 → 호박찰떡 → 호박백설기 순으로 비교해 보세요. 먼저 호박고지의 층과 찰떡의 결을 보고, 다음으로 호박이 전체에 어우러진 찰떡을 확인한 뒤, 마지막에 백설기의 포슬한 결로 차이를 정리하기 좋습니다.
한 종류만 고른다면 기준은 간단합니다. 호박 조각이 만든 층을 보고 싶으면 호박고지찰시루, 쫀득한 질감을 우선하면 호박찰떡, 부드럽게 부서지는 설기 쪽을 선호하면 호박백설기가 맞습니다. 선물용이라면 보관 방법과 당일 먹지 못할 때의 처리법을 포장하면서 물어보세요.









